[호주/오스트레일리아 문화] 호주 자외선 차단제 추천 하나 더!
이미 호주/오스트레일리아에서 구입할 수 있는 선스크린 추천은 두 번이나 했지만 오늘 하나 더 추천하려고 한다.
2021.10.29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백탁, 번들거림 없는 자외선 차단제 추천
2021.12.08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백탁 없고 편한 자외선 추천 - 해밀턴 에브리데이 페이스
더마빈(DermaVeen)에서 나온 "Daily Nolurish Revive & Protect Body Moisturiser SPF 50+"이다.
제형은 흰색 크림인데 백탁이 남지 않는다.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다른 이름은 아보벤존), 옥토크릴렌, 4-MBC, 에칠헥시트리아존 등의 화학적 (다른 말로 유기) 자외선 차단제 성분이라 그렇다.
이전에 추천한 자외선 차단제들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이건 4시간 워터 리지스턴스(water resistance)라는 것이다(소위 '워터프루프'라고 하는 그런 기능인데 이제는 관련 법령이 바뀌어서 'water resistance'라는 말로 바꾸어 표현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워터프루프'라고 하면 물을 완전히 튕겨 내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물에 젖었어도 다시 바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처럼 들려서 그런 듯).
그래서인지 이전에 추천한 자외선 차단제들과 달리 약간 번들거리는 느낌, 기름진 느낌은 있는데 심각한 건 아니고 '윤광' 느낌이다.
무향인 것도 마음에 든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구할 수 있는 화장품 등을 가지고 스킨 케어하는 법을 이야기하는 'AusSkincare' 서브레딧에서 추천을 받아 시도해 본 건데, 꽤 괜찮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백탁 없는 무기(물리) 자외선 차단제를 찾다가 호주에서는 그게 너무 어렵다는 걸 깨닫고(백탁이 없다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들은 대체로 미국 회사들 제품이었는데 여기에서 쉽고 싸게 구하기가 어려웠다) 그냥 내 피부에 따갑지 않은 화학 자외선 차단제로 노선을 바꿨다.
왜냐하면 그쪽이 구하기도 쉬울 뿐더러 더 자주 바르게 되어서 결과적으로는 내 피부에 더 좋을 테니까.
이전 포스트에서도 말했지만, 좋은 자외선 차단제란 실제로 당신이 자주 쓰는 자외선 차단제이니까. 성분이 아무리 좋아도 내 피부에 자주 올려서 자외선 차단을 실제로 해야 쓸모가 있는 거니까 말이다.
어쨌든 오늘 소개해 드린 이 제품은 워터 리지스턴스가 되니까 물놀이나 땀이 자주 나는 운동을 할 때 적절하겠다. 게다가 자외선 차단 지수는 50+.
가격도 200g에 (케미스트 웨어하우스에서) 12호주달러 정도라 부담 없다. 바디용으로 쓰실 거라면 좀 더 큰 250g 버전이 14.99호주달러니까 이게 낫겠다.
저렴하고 백탁 없고 심하게 기름지지 않은 자외선 차단제로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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