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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 나누기] 술 마시고 쇼핑하기? - 음주 쇼핑의 (간단한) 통계 [아는 것 나누기] 술 마시고 쇼핑하기? - 음주 쇼핑의 (간단한) 통계 음주 쇼핑(drunk shopping)은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흔한 개념은 아닐지라도 영에미권미상당 히당 흔한 것 같다(인스타그램에서 ‘음주쇼핑’ 해시태그가 달린 포스트는 약 500개, ‘drunkshopping’은 12,000여개에 달한다). 말 그대로 술 취한 상태에서 (온라인으로든, 오프라인으로든) 쇼핑을 하는 걸 말한다. 지난 12개월간 술 취한 상태에서 물건을 구매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83%의 미국인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열 명 중 여덟 명 꼴이다. 이미지 출처 Unsplash 그럼 그 취해서 쇼핑한 사람들은 뭘 샀느냐 물어보니 47%의 사람들이 ‘신발, 옷, 액세서리’, 그리고 동일한 퍼센티지의 사람들이 ‘음식’이라고 .. 2023. 8. 1.
[책 감상/책 추천] 키슬, <어리고 멀쩡한 중독자들> [책 감상/책 추천] 키슬, 15년간 알코올 의존증을 앓은 저자가 중독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어떻게 하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를 설명하며 희망을 주는 수필이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초반에는 젊을 적에 어떻게 알코올 중독의 뿌리가 서서히 자라났는지를 묘사한다. 저자는 ‘고도 적응형 알코올 의존증’이었는데, 한마디로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고 사회에 잘 적응한 듯 보이지만 실제 삶은 술 중독으로 얼룩진 상태”라고 한다. 그는 취한 어른들을 보며 술을 혐오했으나,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술의 마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술과의 만남은 점점 긍정적으로 무르익어 갔다. 나는 술과 사이가 아주 좋아졌다. 술은 눈치를 많이 보고 쭈뼛대던 내게 새 친구를 소개해 주는 발 넓은 친구였다. 사람들과.. 2023.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