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 Whatever floats your boat(너 좋을 대로 해, 너만 괜찮으면 뭐든 상관없어)
내 친구는 성격이 느긋하고 내가 뭘 하자고 하면 거의 다 받아 주는 편이다.
내가 이걸 먹자고 하면 "그래", 저걸 하자고 하면 "그러자" 하니 천사가 아닐까.
이렇게 '뭐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나는 괜찮다)'라는 뜻을 전하고 싶을 때는 "Whatever float yout boat."라고 말할 수 있다.
롱맨 사전을 보면 이 표현이 인포멀(informal)하게 "used to say that someone can do or use whatever they like(상대방이 원하는 건 뭐든 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기 위해 쓰인다)"라고 한다.
"You can add raisins, nuts, chocolate chips – whatever floats your boat(건포도든 견과류, 초콜렛 칩 등 마음에 드는 걸 넣으시면 됩니다)."
정말로 남이 뭘 하든 자기는 괜찮을 때 쓸 수도 있고, 자기는 상대의 결정에 동의는 하지 않지만 어쨌거나 '네 인생이니 네가 알아서 해라'라는 느낌으로 무심하게 쓸 수도 있다.
맥밀란 사전은 'whatever floats your boat' 항목에 그 뉘앙스가 잘 드러나게 "used for saying that although an idea or plan does not seem good to you, you can accept that someone else likes it(어떤 생각이나 계획이 당신에게 좋아 보이지 않지만, 다른 누군가가 그것을 좋아한다고 인정할 수 있음을 말하기 위해 쓰인다)"이라고 써 놓았다.
비슷한 표현으로 "Suit yourself."를 들 수 있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suit yourself'가 "an expression used either humorously or angrily to mean "do what you want to do('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의미로, 이를 유머러스하게 또는 화났을 때 사용하는 표현)"라고 설명한다.
"I don't think I'll come to the party tonight." "All right, suit yourself!"("오늘 밤 파티에 가지 않으려고." "그래, 네 맘대로 해!")
항복한다는 듯 양 팔의 각도를 90도쯤, 니은(ㄴ) 자로 만들어서 '워워' 하듯 팔을 들고 눈썹을 올린 채로 이 표현을 사용해 주면 효과는 두 배(무슨 외화 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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