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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bottom out(바닥을 치다) [영어 공부] bottom out(바닥을 치다) 해가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고 한다. 인생에서도 최악으로 힘든 시기를 거치는 중이라면 이제 올라갈 길만 남았다고 생각하고 기뻐해야 한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아주 위로가 된다. 집값이든 주식 가격이든 뭐든 바닥을 쳤다면 이제 (눈곱만큼이라도) 올라갈 수밖에 없지 않겠나. 그렇게 상황이 나아지기 전에 바닥을 치는 것을(비유적으로나 글자 그대로나), 영어로는 bottom out'이라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bottom out'을 "to have reached the lowest point in a continuously changing situation and to be about to improve(끊임없이 변하는 .. 2019. 3. 9.
[책 감상/책 추천] 존 엘더 로비슨, <뇌에 스위치를 켜다> [책 감상/책 추천] 존 엘더 로비슨,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저자가 TMS, 즉 경두개 자기 자극술(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이라는 요법을 겪은 경험에 대해 쓴 책이다. 이 요법은 전자기장을 이용해 뇌 피질에 신호를 유도하는 것으로, 자폐인들이 타인의 감정을 읽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그 목표다. 저자는 40대에 들어서야 자신이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자라는 내내 자폐증 때문에 타인의 감정을 읽거나 공감하지 못해 교우관계가 좋지 않았고 그래서 늘 자신이 삶의 패배자라고 느꼈다고 한다. 그렇지만 자폐증에는 타인의 감정을 파악하고 공감하기 어려워하는 저주와 함께 논리적인 사고나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깊에 집중할 수 있는 축복도 따라왔.. 2019. 3. 8.
[영어 공부] heads-up(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귀띔이나 경고해 주는 것) [영어 공부] heads-up(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귀띔이나 경고해 주는 것) 예전에 내게 자신이 곧 퇴사 통보를 할 거라고 미리 귀띔을 해 준 직장 동료가 있었다. 그녀가 퇴사를 하게 되면 그 영향이 내게도 미칠 테니 마음의 준비(또는 현실적인 준비)를 하고 있으라는 의미였다. 퇴사를 하겠다는 건 개인의 자유니까 그녀를 잡을 순 없었지만 그래도 미리 내게 알려 줘서 그 점은 참 고마웠다. 이렇게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일부러 주의를 주기 위해 귀띔을 하거나 경고하는 걸 'heads-up'이라고 한다. 공이 날아온다든지 위에서 뭐가 떨어진다든지 할 때 상대에게 주의하라는 의미로 "Heads up!"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어떤 위험한 또는 예기치 못한 일에 대해 알려 주는 것도 이 감탄사를 명사화.. 2019. 3. 8.
[영어 공부] dud(못 쓰는 것,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영어 공부] dud(못 쓰는 것,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이어폰을 오래 쓰다 보면 내부 전선 어딘가가 끊어졌는지 한쪽에선 소리가 안 나게 된다. 이런 식으로 이어폰을 진짜 몇 개나 해 먹었는지 모르겠다. 그럴 때마다 'Eh, this one's a dud'(에이, 이거 못 쓰겠네)' 하면서 새걸 살 수밖에 없었다. dud는 못 쓰는 것,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걸 가리킨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dud'를 "something that has no value or that does not work(가치가 없거나 작동하지 않는 것)"라고 정의했다. "Are there any more batteries? This one's a dud(건전지 더 있어? 이건 안 되네)." "He's made eleven mo.. 2019. 3. 7.
[책 감상/책 추천] 신예희, <지속가능한 반백수 생활을 위하여> [책 감상/책 추천] 신예희, 지난번 리뷰를 쓴 책과 비슷한 느낌이지 않나 싶지만, 요즘 리디셀렉트가 콘셉트를 이렇게 잡았는지 이런 류의 책이 연달아 있길래 비슷한 시기에 읽게 됐다. (2019/03/01 - [책을 읽고 나서] - [책 감상/책 추천] 파(pha), 빈둥빈둥 당당하게 니트족으로 사는 법) 저자 신예희는 20년이나 되는 프리랜서 경력을 바탕으로 프리랜서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프리랜서라는 것이 진짜 어떤 의미인지를 알려 준다. 저자는 프리랜서라고 자신을 소개하면 늘 이런 질문을 받는다고 말한다. 대답까지 같이 살펴보자. 1. 프리랜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제 성격이 이러이러해서 프리랜서가 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1번 질문에 대한 답변은 질문자의 전문 분야 및 경력 등에 따라.. 2019. 3. 6.
[영어 공부] gloss over sth(~을 얼버무리다, 둘러대다, 넘어가다) [영어 공부] gloss over sth(~을 얼버무리다, 둘러대다, 넘어가다) 대개 잡지를 보면 겉표지가 아주 광택이 돌면서 부드럽다. 이런 걸 glossy하다고 하는데, 어떤 문제나 사물이 이렇게 glossy하도록 gloss하는 건, 겉보기에 매끈매끈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런다고 그 겉표지나 그 잡지 안의 내용이 풍부하거나 알차게 되는 건 아니지만, 일단 보기가 좋으니까 그렇게 하는 거겠지 싶다. 이렇게 'gloss over sth'은 '~을 얼버무리다, 둘러대다, (자세히 말하거나 따져보지 않고 적당히) 넘어가다'라는 뜻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gloss over sth'을 "to avoid considering something, such as an embarrassing mistake, to .. 2019.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