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437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애들은 가라! 진짜 '썬더 프롬 다운 언더'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애들은 가라! 진짜 '썬더 프롬 다운 언더'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콘셉트의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Outback Steakhouse)'에는 '초콜렛 썬더 프롬 다운 언더(Chocolate Thunder from Down Under)'라는 디저트 메뉴가 있다. 사진 속 디저트가 바로 '초콜렛 썬더 프롬 다운 언더'이다. 공식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브라우니 케익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휘핑크림을 얹은 디저트'라고 한다(가격은 8,900원). 나는 호주에 오기 전부터 아웃백 메뉴에서 이 이름을 보고서 얼핏 '왜 하필 이런 이름일까' 의문을 품어 왔더랬다. 왜냐하면, 이 '썬더 프롬 다운 언더'라는 게 사실은 근육 빵빵한 오빠들이 언니들(또는 남자를.. 2018. 11. 17. [영어 공부] fully fleged/full-fledged(자격을 갖춘, 완전히 발달한) [영어 공부] fully fleged/full-fledged(자격을 갖춘, 완전히 발달한) 어린 새는 깃털이 완전히 다 자라야만 제대로 날 수 있다. 여기에서 'fully fledged', 즉 '완전히 발달한, 자격을 갖춘'이라는 의미의 단어가 나왔다. 'fully fledged'는 영국식이고, 미국 영어에서는 'full-fledged'라고 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fully fledged'를 "completely developed, or having all the qualities necessary to be considered as something(완전히 발달한, 또는 무엇으로 간주되기에 필요한 자질들을 모두 갖춘)"이라고 정의했다. "It's becoming increasingly possibl.. 2018. 11. 17. [책 감상/책 추천] 츠바키 이즈미, <월간순정 노자키 군> [책 감상/책 추천] 츠바키 이즈미, 오랜만에 만화책 리뷰를 하려 한다. 그동안 리뷰해 온 책들과 약간 거리가 있지 않나 싶지만, 애초에 내가 블로그에 가장 먼저 감상을 쓴 책이 골드키위새 님의 웹툰 이기에 내 '초심'에서 멀어졌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사실 내가 지금까지 리뷰해 온 책들 중 이 첫 번째 책에 제일 가까운 게 이것인 듯. 내용은 간단하다. 고등학교 2학년생인 사쿠라 치요는 같은 학교 2학년생 노자키 우메타로 군을 짝사랑하고 있다.사쿠라는 만화 시작부터 대놓고 노자키 군에게 자기 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그에게 사인을 받는다.평범한 고등학생이 사인이 웬말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노자키 군은 '유메코 사키코'라는 필명으로 순정 만화를 연재 중인 만화 작가였던 것.좋아하는 노자키 군 가.. 2018. 11. 16. [영어 공부] He's all smiles(걔 싱글벙글하던데) [영어 공부] He's all smiles(걔 싱글벙글하던데) 내가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 오고 난 후부터 호주 출신 F1 드라이버인 대니얼 리카르도(Daniel Ricciardo)를 응원한다는 이야기는 두어 번쯤 한 것 같다. 처음엔 그냥 '나도 호주에 머무르는 중이니까 호주인을 응원해 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건데 이제는 진짜 리카르도가 좋다. 좋은 이유 중 하나는 그가 활짝 웃는 모습이다. 한 해설가가 말했듯이, "When he smiles, everyone smiles(그가 웃으면 모든 이가 웃는다)." 리카르도가 웃는 걸 보고 있으면 정말 나까지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 웃음은 'all smiles'라는 말로밖에 표현이 안 된다. 사실 그가 건치라는 점도 무척 마음에 든다(부럽다). 'all s.. 2018. 11. 16.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선거권 행사의 거절은 거절한다! - 호주는 투표가 필수!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선거권 행사의 거절은 거절한다! - 호주는 투표가 필수! 오는 11월 24일 토요일이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빅토리아(Victoria) 주의 선거일이다. 내 호주인 룸메이트는 벌써 며칠 전에 투표 안내문을 받았다. 직접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는 선거 당일이 토요일이길래 신기하다고, 우리나라에서는 늘 주중이라고 했더니 호주에서는 언제나 선거일이 주말이라고 했다. 개인적 사정으로 당일 투표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한 우편 투표 및 사전 선거도 물론 허용된다(심지어 멜버른 공항에도 투표소가 설치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올해(2018년) 6월 전국 지방 동시 선거 때 인천 공항에 투표소를 설치한 적 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민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것은, 18세 이상 호주인의 .. 2018. 11. 15. [영어 공부] not pull any/your punches(돌리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하다, 직구를 날리다) [영어 공부] not pull any/your punches(돌리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하다, 직구를 날리다) 애들이랑 같이 놀아 줄 때도 굳이 이기고 싶어 하는 어른들이 있다. 예를 들어 명절에 조카들이랑 공차기를 한다고 치면, 적당히 다리에 힘을 뺀 상태에서 공을 차고, 또 애가 공을 차면 어련히 알아서 헛발질하는 척, 정말 공을 너무 잘 차서 막을 수 없었던 척하면서 골도 먹어 주고 그러는 것이 어른이 할 수 있는 배려 아닌가. 또는 애랑 권투를 하는 흉내를 내는 거라면 강펀치를 날리지 않고, 팔을 살짝 안으로 끌어당겨 솜방망이로 살짝 치듯 해서 펀치의 위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이런 게 펀치를 잡아당기는(pull) 거다. 다시 말해 자신의 힘을 억제하는 것,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 2018. 11. 15. 이전 1 ··· 517 518 519 520 521 522 523 ··· 5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