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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야기134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에서 멸종되어 가는 이름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에서 멸종되어 가는 이름들? 오늘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흥미로운 기사가 눈에 뜨이길래 한번 소개해 본다. 제목은 "Sorry to the Amandas and Kristens: The names on the verge of extinction in Australia('아만다'들과 '크리스틴'들에게, 미안해요: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 멸종 위기에 놓인 이름들)." 링크는 다음과 같다. http://www.msn.com/en-au/lifestyle/familyandrelationships/sorry-to-the-amandas-and-kristens-the-names-on-the-verge-of-extinction-in-australia/ar-AAA08zv?ocid=ientp .. 2018. 7. 21.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교외의 상징, Hills Hoist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 교외의 상징, Hills Hoist 오늘은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교외 지역(suburban)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힐즈 호이스트(Hills Hoist)에 대한 '알쓸신잡'을 알아 보자. 힐즈 호이스트는 이렇게 생긴, 회전하는 빨래 건조대를 말한다. 사용자가 직접 건조대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바람이 불면 회전해서 빨래가 더욱 잘 마르게 되어 있다. 이 유명한 빨래 건조대를 만든 것은 모터 전문 기계공이었던 랜스 힐(Lance Hill)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 집으로 돌아온 1945년. 그의 아내 셰리(Sherry)가 빨랫줄이 레몬 나무에 걸리적려서 쓰기 불편하다고 불평하자 이를 해결하고자 직접 나선 것이었다. 처음 만들어진 힐즈 호이스트는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2018. 7. 20.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잡학 지식 시리즈 (1) 절수형 양변기를 발명한 나라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잡학 지식 시리즈 (1) 절수형 양변기를 발명한 나라는? 오늘은 '알쓸신잡' 느낌으로 잡학 지식을 하나 준비했다.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화장실에서도 곧잘 보이는 이것, 절수형 양변기(dual-flush toilet)에 관한 이야기이다. 절수형 양변기라고 하면 잠시 '그게 뭐지?' 싶으실 텐데, 아래 사진을 보면 바로 '아, 그거!' 하실 듯. 이렇게 큰 용변을 위한 버튼과 작은 용변을 위한 버튼이 둘로 나뉘어 있는 버튼이 달린 변기를 절수형 양변기라고 한다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양쪽 버튼의 크기가 다르다. 큰 쪽이 (당연히) 물이 더 많이 내려오게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지하철역 내 화장실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 절수형 양변기를 처음으로 만든 사람은 누구고 어느.. 2018. 7. 15.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자외선 차단을 위해 기억하세요! Slip, Slop, Slap!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자외선 차단을 위해 기억하세요! Slip, Slop, Slap! 오스트레일리아/호주와 반대인 반구, 그러니까 북반구에 있는 지역들은 이제 한창 여름인 듯하다. 내가 있는 멜버른은 절대 영하로는 안 내려가면서도 쌀쌀하니 춥지만, 세계의 절반이 여름이기도 하고 또 그 덕분인지 호주 달러 환율도 올라가서(ㅠㅠ) 호주로 여름 휴가를 즐기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준비한 게 오늘 포스팅이다. 제목의 'Slip, slop, slap'은 1980년대에 호주 TV에 방영된, 자외선 차단에 관한 인식을 증진시키는 데 목적이 있는 캠페인이자 슬로건이다. 빅토리아 주 암 예방 협회(Cancer Council Victoria)가 고안한 이 캠페인에서는 'Sid the.. 2018. 7. 14.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변기 없는 화장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변기 없는 화장실? 오늘은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 와서 놀랐던 것 중 하나에 대해 간단히 써 보려고 한다. 나는 아주 어릴 때엔 화장실이 1개 있는 집에 살았고, 대략 초등학교 2학년쯤부터는 화장실이 2개 있는 집에 살았다. 고등학교 때 이사를 한 번 가긴 했는데, 그 집에도 화장실이 2개 있었다. 물론 이때 화장실 중 거실에 면한 것은 욕조와 세면기가 있었고, 다른 하나는 욕조 없이 그냥 샤워기와 세면대만 있었다. 이게 흔한 우리나라 가정집의 화장실 모습 아닌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2n년을 살아 왔다. 그런데 호주에서 친구네 집에 가게 되었다가, 나에겐 놀라운 걸 보게 되었다. 화장실을 좀 쓰겠다 했더니 '응, 저쪽이야' 하고 가리켜 주길래 고맙다고 하고 가 보니, 한쪽에.. 2018. 7. 13.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의 대표 음식은? 미트 파이(Meat Pie)!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의 대표 음식은? 미트 파이(Meat Pie)! 미국 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햄버거, 영국은 피시앤칩스, 멕시코는 타코, 이탈리아는 피자. 그렇다면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호주의 대표 음식은 단연코 meat pie라고 할 수 있다. 고기(다짐육)와 그레이비(gravy)가 들어간 파이인데, 치즈나 양파, 버섯을 넣은 경우도 있다. 내용물은 이렇다. 음, 맛있겠다~! 이거 없는 AFL(Australian Football League, 호주식 풋볼 리그) 또는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Melbourne Cricket Ground, 멜버른에 위치한 스타디움)는 상상할 수도 없다. 이 미트 파이는 스포츠 경기를 볼 때 딱인데, 포크나 나이프는 필요 없다. 미트 파이 먹기의 정석이 '그.. 2018.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