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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have nothing on 뫄뫄(뫄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영어 공부] have nothing on 뫄뫄(뫄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오늘 표현을 배우기 전에, 일단 이 훈훈한 짤방을 같이 보자. (감동) (눈물) Have nothing on 뫄뫄는 "to not be as good as someone or something(누구 또는 무엇만큼 좋지 않다)"는 의미이고, "He's a good player, but he's got nothing on his brother(그는 좋은 선수이긴 한데, 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처럼 쓰인다(정의와 예문 모두 케임브리지 사전). Have 대신에 got을 써도 된다. 비교되는 대상이 A와 B라고 치면, A have/got nothing on B라고 하면 A도 괜찮긴 한데 B가 한 수 위다, B가 더 낫다는 뉘.. 2018. 6. 30.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식기 세척기가 널리 보급된 호주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식기 세척기가 널리 보급된 호주 여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 와서 나는 살면서 처음으로 신문물을 영접했다. 그것은 바로 식기 세척기. 한국에서는 TV에서만 봤던 그것이었다. 내가 아는 그 누구도 집에 식기 세척기가 없었기에, 나는 이게 너무 신기했다. 그러나 처음 한 석 달 정도는 집안일을 할 수 있게 된 때부터 지금까지 한 20년간 그래 왔듯이 손으로 직접 설거지를 했다. 식기 세척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는 건 알았지만, 나랑 룸메이트 먹고 난 설거지 겨우 요걸 식기 세척기에 맡기자니 별로 큰일도 아닌 거 가지고 게으름 피우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어느 날 룸메이트가 "식기 세척기를 이용하는 게 훨씬 물이 절약된다"고 말해 주었다. 그래서 나는 그때부터 이 놀라운 가전 기기를 .. 2018. 6. 30.
[영어 공부] First things first(중요한 일 먼저) [영어 공부] First things first(중요한 일 먼저) 오늘은 금요일! 놀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많은 주말의 시작이다. 노는 것도, 먹는 것도 좋지만 일단 지금 영어 한 문장만 공부하자. 중요한 것 먼저 하자는 말이다. 그게 바로 오늘 배울 표현이다. 이걸 영어로 뭐라고 할까? "First things first." 케임브릿지 사전은 이 표현을 "used to tell someone that more important things should be done before less important things(더 중요한 일을 덜 중요한 일보다 먼저 해야 한다고 말할 때 쓴다)"고 정의했다. 심지어 예문도 "First things first, let's have something to e.. 2018. 6. 29.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take the piss(놀리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take the piss(놀리다) 내 호주인 친구는 장난기가 많다. 내가 조금만 헛점을 보이면 바로 그걸로 놀리는데 선을 넘을 정도로 불쾌한 건 아니고, 그냥 "엌ㅋㅋㅋ나 바보짓 했넼ㅋㅋㅋㅋ" 하고 같이 웃어넘길 정도이다. 가끔 내가 바로 곧장 따라 웃지 않으면 기분이 나쁜가 싶어 "I'm just taking the piss." 하며 장난 치는 것일 뿐이라고 확인시켜 준다. 여기서 take the piss는 take the piss out of somebody 또는 something의 줄임말로, 누군가를 놀린다는 의미의 속어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이 "OFFENSIVE"라는 주의 표시를 달고(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의미이다) "to make a joke ab.. 2018. 6. 29.
[영어 공부] dabble in 뫄뫄(뫄뫄에 발을 살짝 담그다) [영어 공부] dabble in 뫄뫄(뫄뫄에 발을 살짝 담그다) 룸메이트가 이베이에서 산 물건이 중국 우편을 통해 어제 이곳에 도착했다. 수많은 한자 중 내가 읽을 수 있는 건 '중국'과 '상해'뿐이더라. 난 한자는 잘 못 읽는다. 한자 까막눈의 비애 ㅜㅜㅜㅜㅜ 대신에 나는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배워서 조금 한다. 초급이긴 하지만. 여기에서 '조금 한다'는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대학 시절에도 교양으로 독일어 초급 강의를 들었으니 살짝 발만 담근 수준이라 영어로 표현하자면 'dabble'이 딱일 것 같다. Dabble은 글자 그대로 물에 들어가서 발을 첨벙거린다는 의미인데, 여기에서 '(오락이나 취미 삼아) 조금 해보다'라는 뜻이 생겨났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이렇게 정의한다. "to tak.. 2018. 6. 28.
[영화 감상/추천] Ideal Home(아이디얼 홈, 2018) - 환장의 게이 커플, 얼떨결에 손자를 떠맡다!? [영화 감상/추천] Ideal Home(아이디얼 홈, 2018) - 환장의 게이 커플, 얼떨결에 손자를 떠맡다!? 이 커플의 환상 케미를 보라! 감독: 앤드류 플레밍(Andrew Fleming) '이상적인 가정(Ideal Home)'이라는 요리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에라스무스(Erasmus, 스티브 쿠건 분)와 그의 남자 친구이자 제작자인 폴(Paul, 폴 러드 분)은 정말 서로를 죽이지 않고는 못 사는 애증의 게이 커플이다. 에라스무스가 잘난 척을 하면 폴이 구시렁구시렁, 혹여나 둘이 한자리에 있을 때는 말싸움이 끊이질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폴의 생일날 저녁, 파티 와중에 어떤 남자아이가 찾아와 에라스무스에게 성경을 건넨다. 성경을 펼쳐보니 '이 아이는 에라스무스의 손자이니 돌봐주길 바란다'는 내용.. 2018.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