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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월말 결산] 2024년 12월에 읽은 책

by Jaime Chung 202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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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결산] 2024년 12월에 읽은 책

 

2024년 12월에 읽은 책들은 총 6권.

⚠️ 아래 목록에서 저자 이름과 책 제목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 서적에 대한 서평을 볼 수 있습니다. 하이퍼링크가 없는 책은 서평을 따로 쓰지 않은 책입니다. 그 경우, 별점 아래에 있는 간략한 서평을 참고해 주세요.

 

박서련, <마르타의 일> ⭐️⭐️⭐️⭐️
박서련 작가의 스릴러 소설. 제목은 성경에 나오는 마르타와 마리아의 일화에서 따온 것이다. 간단히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자신의 동생이 살해되었음을 알게 된 언니가 동생을 대신해 복수하는 이야기랄까. 여자니까 알고 있고 쓸 수 있는, 자매애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황유미, <독립어른 연습> ⭐️⭐️⭐️
제목처럼 어른으로서 독립해 살아가는 저자의 에세이. 밀리의 서재에서 오리지널로 독점 연재되었다. 혼자 사는 어른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주제가 많다.
정유리, <날것 그대로의 섭식장애> ⭐️⭐️⭐️
36kg과 63kg을 오가던 저자가 정말 진솔하게 털어놓는 섭식장애의 경험. 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들어 볼 만한 이야기이다. 개인의 경험에 집중하다 보니 이론적인 면이나 사회문화적 영향은 많이 다루지 못한 점은 아쉽다.
이빈, <자두맛 캔디> ⭐️⭐️⭐️

이젠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큰 사랑을 받은 만화 <안녕 자두야>의 작가 이빈의 에세이. 노스탤지아에 빠지고 싶을 때 좋다.
트리누 란, <해골인데 은퇴해도 되겠습니까?> ⭐️⭐️⭐️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이라고 하는, 음, 어른을 위한 동화책이라고 해 두자. 종이책 기준 64쪽의 아주 얇은 분량인데 그림이 많고 글은 적어서 (물론 아이들용 동화책보다는 글이 훨씬 많다) 앉은자리에서 끝내는 것도 가능하다. 내용은, 해부학 교실에서 인체 모형으로 일하다가 은퇴한 해골 ‘요한’이 마음씨 따뜻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은퇴 생활을 즐긴다는 내용이다. 대충 내용은 상상이 가능한대로, 귀엽고 나중엔 감동으로 이어지는 그런 어른용 동화다. 밀리의 서재에서 이용 가능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살펴보시라. 저는 해골은 아니고 인간이지만 은퇴해도 되는지 궁금하군요…
전성진, <베를린에는 육개장이 없어서> ⭐️⭐️⭐️
독일어를 몰라도, 독일 문화를 잘 몰라도 독일의 맛있는 음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에세이. 재미도 있지만 감동도 있다.

 

이번 달에는 2024년 초에 세운 독서 목표를 챙기려고 분량이 좀 있는 책들을 읽다 보니 상대적으로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 시간이 나는대로 틈틈이 읽는 수밖에. 금요일에는 ‘내가 뽑은 2024년 올해의 책’ 포스팅으로 돌아올 테니 그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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