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를 보고 나서221

[영화 감상/영화 추천] Life, Animated(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 2016) - 자폐인들도 소통을 원한다 [영화 감상/영화 추천] Life, Animated(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 2016) - 자폐인들도 소통을 원한다 감독: 로저 로스 윌리엄스(Roger Ross Williams) 이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은 (촬영 당시) 23세의 자폐 청년 오웬 서스카인드(Owen Suskind). 그는 자폐인들의 자립을 돕는 교육 전문가들이 있는 학교에 다니고 있다. 그는 내년에 이곳을 졸업한 후 독립하여 혼자 살기로 되어 있다. 그의 아버지인 론 서스카인드(Ron Suskind)와 어머니 코넬리아 서스카인드(Cornelia Suskind)의 말에 따르면, 그는 세 살부터 갑자기 말을 잃어버리고 자기 안으로 침잠했다고 한다. 그의 변화에 당황한 부모님이 그를 소아과 의사와 전문의에게 데려간 후 얻은 진단은 그에게 발달상의.. 2019. 2. 25.
[영화 감상/영화 추천] 원더 휠(Wonder Wheel, 2017) - 사랑이란 정말 외부의 불가항력적인 힘일까? [영화 감상/영화 추천] 원더 휠(Wonder Wheel, 2017) - 사랑이란 정말 외부의 불가항력적인 힘일까? 감독: 우디 앨런(Woody Allen) 1950년대의 미국 코니 아일랜드(Coney Island). 수상 안전 요원인 믹키(Mickey, 저스틴 팀버레이크 분)는 이 영화의 해설자를 자처하며 이야기를 연다. 그는 이제 막 이 유원지 섬에 도착한 캐롤라이나(Carolina, 주노 템플 분)를 보여 준다. 그녀는 마피아인 남자와 열렬한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가 그와 싸우고 나서 그와 헤어져 다시는 자신을 찾지 못하게 할 요량으로 아버지 험티(Humpty, 제임스 벨루시 분)를 찾아 이곳에 왔다. 캐롤라이나가 험티를 찾아 길을 묻다가 한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지니(Ginny, 케이트 윈슬렛.. 2019. 1. 30.
[영화 감상/영화 추천] 고잉 인 스타일(Going in Style, 2017) - 절친인 세 할아버지, 늘그막에 은행 강도로 변신? [영화 감상/영화 추천] 고잉 인 스타일(Going in Style, 2017) - 절친인 세 할아버지, 늘그막에 은행 강도로 변신? 사이 좋은 세 할아버지의 모습. 왼쪽이 윌리, 오른쪽에서 모자를 쓰지 않은 쪽이 조, 오른쪽에서 모자를 쓴 쪽이 알버트이다. 세 주인공이 그간 일해 왔던 철강 회사가 연금 지급을 동결하겠다고 해서 노동자들이 술렁이는 장면. 은행을 털기 전 예행 연습으로 동네 마트를 털려고 시도했는데 도망갈 방법이 마땅치 않아 노인용 카트를 타고 도망감ㅋㅋㅋㅋㅋㅋ 물론 그러다가 잡힘. 숙연... 그래서 범죄의 '전문가'에게 배워야겠다 생각하고 조의 인맥을 통해 전문가를 초빙, 계획을 세운다. 본격적으로 은행을 털기 전 체력을 관리해야 해서 운동 중. 맨 오른쪽 알버트 뒤에 서 있는 밝은 주.. 2019. 1. 25.
[영화 감상/영화 추천] 스탠바이, 웬디(Please Stand By, 2017) -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소녀, 덕심으로 로스 앤젤레스를 향해 떠나다! [영화 감상/영화 추천] 스탠바이, 웬디(Please Stand By, 2017) -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소녀, 덕심으로 로스 앤젤레스를 향해 떠나다! 감독: 벤 르윈(Ben Lewin)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웬디(Wendy, 다코타 패닝 분)는 매일 일정한 루틴을 철저히 지키며 산다. 또한 그녀는 시리즈의 열혈 팬이기도 하다. 스코티(Scottie, 토니 콜렛 분)는 웬디 같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이들이 모여 사는 곳의 담당자이다. 그녀는 모든 환자들을 따뜻하게 돌봐 주고, 필요할 때는 단호하게 제지하기도 한다. 어느 날, 웬디는 팬들이 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직접 창작해 보내면 그중 최고의 에피소드를 진짜 의 한 에피소드로 제작하겠다는 작문 대회의 광고를 보게 된다. 자폐 스펙트.. 2019. 1. 18.
[영화 감상/영화 추천] 텐 아이템 오어 레스(10 Items or Less, 2006) - 너무나 다른 두 세상이 만났을 때 피어나는 우정 [영화 감상/영화 추천] 텐 아이템 오어 레스(10 Items or Less, 2006) - 너무나 다른 두 세상이 만났을 때 피어나는 우정 감독: 브래드 실버링(Brad Silberling) 4년간 일을 쉬었던 대배우, 모건 프리건(Morgan Freeman, 모건 프리먼 분)은 작은 인디 영화에 참여해 보겠느냐는 제안을 받고, 일단 어떤 영화인지 대충 둘러보고 캐릭터 연구에 대한 감을 잡을 요량으로 승낙한다. 그는 패키(Packy, 조나 힐 분)라는 청년이 태워다 주는 밴을 타고 한 동네 마트로 가게 된다. 가는 길에 패키는 누가 봐도 모건 프리먼 본인이 아닌, 아마도 '짝퉁' 배우가 한 것 같은 오디오북을 듣고 감탄했다며 본인에게 틀어 준다. 어이가 없어진 모건 프리먼은 자기라면 책을 이렇게 리듬감.. 2019. 1. 14.
[영화 감상/영화 추천] 레저 시커(The Leisure Seeker, 2017) - 노년 커플의 죽기 전 마지막 일탈, 마지막 여행 [영화 감상/영화 추천] 레저 시커(The Leisure Seeker, 2017) - 노년 커플의 죽기 전 마지막 일탈, 마지막 여행 감독: 파올로 비르지(Paolo Virzi)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한 조용한 동네. 트럼프가 대권 후보일 시절, 그를 홍보하는 선거 유세 차량의 쩌렁쩌렁한 소리만 울리는 이 주택가에 한 남자의 차가 어느 집 앞에 선다. 그는 이 집에 사는 부부의 중년 아들 윌(Will, 크리스티안 맥케이 분). 그는 부모님을 돌봐 드리러 왔다가 집 안이 텅 비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패닉에 빠진다. 옆집에 사는 친절한 부인인 릴리안(Lillian, 다나 아이비 분)과 이야기해 보니, 아침 일찍 차 엔진이 켜지는 소리가 났단다. 불길한 예감에 차고를 확인해 보니 부모님의 RV가 있어야 할 .. 2019.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