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 N to go(N개 남았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아시다시피 한국과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날씨가 정반대이다) 제일 하기 싫은 일 중 하나가 빨래 널기이다.
빨래하는 거야 세탁기가 다 해 주니까 상관없는데, 빨래를 널려고 발코니에 나가는 게 왜 이리 귀찮은지.
클로즈드 드라이(closed dry) 기능을 쓸 수도 있지만, 원래 뭐든 하루 정도면 다 마르던 한국 날씨에 길들여진 나는 그런 고급 기능은 왠지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전기세도 걱정되는 데다가 그걸로 빨래를 말리면 옷이 전부 꾸깃꾸깃해져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번 나는 직접 이 추위를 뚫고 빨래를 널러 가는데, 그때마다 입이 댓발 나와서 양말은 또 왜 이리 많은지, 나는 지네인지 잠시 내 정체성을 고민하게 된다.
그렇게 욕을 하면서 빨래를 하다 보면 거의 끝이 보이고, 그때쯤 되면 빨래 몇 개 남았나 센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게 바로 오늘의 표현이다.
콜린스 코빌드 사전을 보면 to go를 이렇게 정의한다. "If you say that there are a particular number of things to go, you mean that they still remain to be dealt with(go할 것들이 특정한 수만큼 남아 있다고 말하면 이는 다뤄야 할 것들이 그만큼 남아 있다는 의미이다)."
또 바로 밑에 이런 뜻풀이도 해 놓았다. "If you say that there is a certain amount of time to go, you mean that there is that amount of time left before something happens or ends(go할 횟수가 몇 번 남아 있다고 말하면, 그것이 바로 무슨 일이 일어나거나 끝나기 전에 남은 횟수라는 의미이다)
"I still had another five operations to go(아직 수술이 다섯 건 남아 있었다)."처럼 N 자리에 숫자를 넣어 주면 된다.
N to go 앞에 "N번 했고"라는 말을 덧붙이고 싶으면 "N down"이라고 말하면 된다.
예를 들어, 운동할 때 어떤 동작을 5세트 해야 했는데 이미 2세트를 했다면 "2 down, 3 to go!"(2번 했고 3번만 더!) 하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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